■ 단기천리(單騎千里) 뜻,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이야기
- 단기천리 유래 이야기
- 단기천리 유래
유비는 서주의 전투에서 조조에게 크게 패하여 유비, 관우, 장비 세 형제는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평소 관우를 높이 평가하고 있던 조조는 관우에게 항복을 권유했고, 이에 관우는 1. 항복은 조조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 황실에게 하는 것, 2. 유비의 부인들을 보호해 줄 것, 3. 유비의 행방을 알면 언제라도 떠나게 해줄 것. 이 3가지 조건을 들어주면 항복하겠다고 했고, 조조는 이 조건들을 수락했다.
이후, 조조는 관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관우를 극진하게 대접했다. 잔치를 열고, 벼슬을 내리는 등 여러 방법을 사용했으나 관우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유비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어느 날, 조조는 관우의 말이 비쩍 마른 것을 보고 이유를 물으니, 관우는 "말이 제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조조는 하루에 천리를 가는 적토마를 선물해 주니, 관우는 전과 다르게 무척 기뻐하였다. 이런 관우의 모습을 신기하게 생각하여 연유를 물었다. 관우는 "이제 형님(유비)의 소식을 알게 되면 적토마를 타고 하루 만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러자 조조는 관우에게 적토마를 준 것을 후회했다.
이후, 관우는 조조가 원소와 싸울 때, 원소의 두 부하인 안량과 문추의 목을 베어 큰 공을 세웠다. 마침, 그 때 유비가 원소 밑에 있었고, 이에 유비와 관우는 연락이 닿자 관우는 그 동안 조조가 베풀어준 호의를 원소의 두 장군을 베어 은혜를 갚았다고 생각하여 조조에게 인사를 한 후, 떠나려 했다. 조조는 관우가 작별인사를 하지 못하면 자신을 떠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만나주지 않았다.
관우는 조조가 그를 계속 만나주지 않자 편지를 썼다. "새로 입은 은혜가 크지만, 옛날 의리를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관우는 적토마를 타고 유비에게로 간다.
- 단기천리 한자
單[홑 단]
騎[말탈 기]
千[일천 천]
里[마을 리]
- 단기천리 뜻
한 마리의 말을 타고 천리를 간다.
- 단기천리 해석
관우가 조조를 떠나 유비에게 가는 모습
- 단기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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